북청사자놀음보존회
BUKCHEONGSAJANOLEUM
저희 북청사자놀음은 한국 전쟁 때 월남하신 실향민 어르신들이 고향의 향수를 그리워하며
1959년 발굴하여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으며, 열두 분의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의 애정과
사랑으로 재현되어 오늘날까지 한국의 사자춤을 대표하며 전승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30일 “한국의 탈춤”이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전 세계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을 받았고
이제는 전 세계 사자춤을 대표하는 북청사자놀음이 될 것입니다.
북청사자놀음은 정월 대보름날을 전, 후하여 북청군 전 지역에서 마을 집집마다 돌면서 밤새도록 놀이가 행하여졌고
마을 사람들로 구성된 대동놀이입니다.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것을 불러들이는 “벽사진경”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안과태평"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놀이입니다.
특히 “한국의탈춤”인 북청사자놀음도 보편적 평등과 사회 신분제 풍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고
탈춤이 행해지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보존 가치가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것입니다.
앞으로도 북청사자놀음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겨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포함한 보존회 전승자들은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더 전승활동에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 15일
보존회장 강 선 윤